김평우 변호사, 판사 출신 합류 기대 컸지만..막무가내 항변 물의
지난 16일부터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에 합류한 김평우 변호사.
김평우 변호사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5차 변론에서 헌법재판소 재판부에 거세게 항의.
"재판을 12시에 끝내는 법칙이 어디 있느냐"
'변론 기회를 달라'며 김 변호사가 벌인 돌출행동은 증인신청과 증거채택, 대통령의 변론 출석 시 신문 가능 여부 등 대통령 측이 제시한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휴정시간을 벌어 대응책을 마련하려했던 의도로 해석.
김 변호사의 이 같은 소란에 대통령 측은 '당연한 권리'라는 입장.
김평우 변호사는 판사 출신.
2009~2011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과 헌재 자문위원, 대법원 대법관제청자문위원을 지낸 인물로 16일부터 대통령 대리인단에 합류.
최근 조갑제닷컴에서 '탄핵을 탄핵한다'는 책을 펴내기도 했고 소설가 고(故) 김동리씨의 아들로도 유명.